새우 효능과 부작용, 좋은 음식 조합, 영양성분, 고르는 법과 먹는 법, 손질 및 보관 > 음식의효능정보

새우의 효능

새우는 맛뿐만 아니라 우리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해산물입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분 중 하나는 고품질의 단백질입니다. 새우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근육 생성 및 유지, 신체 조직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성장기 어린이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 분들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새우에는 '타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타우린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간 기능 개선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시력 보호와 혈압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우의 붉은색을 띠는 껍질에 많이 함유된 '아스타잔틴' 성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비타민 E보다 훨씬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눈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우에는 칼슘, 인, 철분 등 다양한 미네랄도 풍부합니다. 칼슘과 인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중요하며, 철분은 혈액 생성에 필수적이어서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키토산 역시 새우 껍질에 풍부한 성분입니다. 키토산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면역력 증진에도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새우를 드실 때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작은 새우나 껍질까지 활용하는 요리를 통해 이러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새우의 부작용 및 주의할 점

새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새우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과거에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새우 섭취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품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으며, 오히려 새우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나 타우린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하지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관련 질환이 있는 분들은 과다 섭취는 주의하시고 적정량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새우는 대표적인 갑각류 알레르기 유발 식품입니다. 새우를 먹은 후 두드러기, 가려움증, 입술이나 얼굴 부기, 호흡 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새우뿐만 아니라 다른 갑각류(게, 가재 등) 섭취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신선하지 않은 새우를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신선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의심스러운 새우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새우와 좋은 음식 조합

새우는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려 여러 요리에 활용됩니다. 특정 식재료와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1. 마늘: 새우와 마늘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새우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마늘은 소화를 돕고 새우의 영양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새우 감바스, 새우 마늘 볶음 등 마늘을 활용한 새우 요리는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는 새우의 단백질 및 미네랄과 조화를 이루어 영양 균형을 맞춥니다. 새우와 브로콜리를 함께 볶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3. 아보카도: 아보카도의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은 새우의 단백질과 함께 섭취했을 때 영양학적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4. 파인애플: 새우와 파인애플은 의외의 조합일 수 있지만, 파인애플의 산미가 새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달콤함을 더해줍니다. 새우 파인애플 볶음밥이나 꼬치 요리에 활용하면 이국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레몬: 레몬즙을 새우 요리에 뿌리면 비린 맛을 제거하고 상큼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레몬의 비타민 C는 새우의 영양 흡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새우의 영양성분

새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새우 100g당 (익히지 않은 기준) 영양성분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칼로리: 약 99kcal
• 단백질: 약 20.3g
• 지방: 약 0.7g
• 콜레스테롤: 약 189mg
• 주요 비타민: 비타민 B12, 비타민 D 등
• 주요 미네랄: 칼슘, 인, 철분, 아연, 셀레늄 등
• 기타 성분: 타우린, 아스타잔틴, 키토산 등

수분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이 거의 없어 혈당 관리에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식품입니다.

새우 고르는 법

신선하고 맛있는 새우를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사항들을 확인하여 좋은 새우를 선택하세요.

1. 껍질: 껍질이 투명하고 윤기가 있으며, 색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검은 반점이 있거나 색이 탁한 것은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와 꼬리 부분이 부서지지 않고 온전하게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2. 몸통: 몸통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구부러지지 않고 일자로 뻗어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 만졌을 때 물컹하거나 끈적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3. 머리: 머리가 몸통에 단단하게 붙어 있고 색이 검게 변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분이 검게 변색된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신호입니다.
4. 냄새: 비릿한 냄새가 강하지 않고 은은한 바다 향이 나는 것이 신선한 새우입니다. 역겹거나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것은 절대 구매해서는 안 됩니다.
5. 냉동 새우: 냉동 새우를 고를 때는 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얼음이 너무 많이 붙어 있거나 새우끼리 심하게 뭉쳐 있는 것은 해동과 재냉동 과정을 거쳤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 먹는 법 (요리법)

새우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새우구이: 소금구이나 버터구이로 간단하게 구워 먹으면 새우 본연의 맛과 탱글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새우찜: 찜통에 쪄서 먹으면 담백하고 촉촉한 새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초고추장이나 간장 와사비에 찍어 먹습니다.
• 새우튀김: 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튀기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나 반찬이 됩니다.
• 새우볶음: 다양한 채소나 소스와 함께 볶아 반찬이나 요리로 활용합니다. 칠리새우, 마늘새우볶음 등이 있습니다.
• 새우탕/찌개: 국물 요리에 넣으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해물탕, 김치찌개 등에 넣어 먹습니다.
• 새우장: 새우를 간장 양념에 재워 숙성시킨 새우장은 밥반찬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샐러드/파스타: 데치거나 구운 새우를 샐러드나 파스타에 넣어 풍성한 맛과 식감을 더합니다.

새우 손질 및 보관

새우를 요리하기 전에 깨끗하게 손질하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손질:
   • 흐르는 물에 새우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요리 종류에 따라 머리, 껍질, 내장을 제거합니다. 머리를 뗄 때는 몸통과 머리 사이를 비틀면서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됩니다.
   • 내장은 보통 등 쪽에 길게 이어진 검은 선입니다. 이쑤시개나 꼬치 등을 이용하여 등 쪽 두 번째 마디에 찔러 살살 들어 올리면 내장을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 껍질을 벗길 때는 머리를 떼고 다리 쪽부터 껍질을 벗겨내면 편리합니다. 꼬리 쪽 껍질은 남겨두거나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보관:
   • 단기 보관 (냉장): 신선한 생새우는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바로 요리하지 않을 경우,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의 가장 차가운 칸(김치냉장고나 냉장실 깊숙한 곳)에 보관합니다. 1~2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 장기 보관 (냉동): 새우를 장기간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하게 씻거나 손질한 새우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한 번 요리할 분량씩 소분하여 밀폐 용기나 냉동용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냉동 시 최대한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밀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동 새우는 몇 달 동안 보관 가능하며, 사용 전에 냉장실에서 해동하거나 바로 가열하여 사용합니다. 해동 후 재냉동은 피해야 합니다.